코로나로 쌓여가는 면세 재고품들 한시적으로 국내 판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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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면세업계를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한시적으로 면세 재고를 시중에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면세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장에 풀릴 면세품의 구매 시기,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여행객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면세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선DB

관세청은 4월29일 통관 절차를 거친 재고 면세품을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재고 면세품 유통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행대로라면 재고 면세품은 공급자에 반품하거나 폐기를 해야했다.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면세품을 판매하던 면세업계는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여행 수요가 급감해 재고가 쌓이고 수익성이 악화됐다. 한국면세점협회와 주요 면세점 등은 4월 초 관세청에 면세품의 국내 통관 허용을 요청했다. 이번 발표는 면세점들의 막힌 숨통을 틔워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로 시중에 풀릴 면세품은 6개월 이상 장기 재고다. 일반 수입품과 같이 통관 절차를 거쳐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6개월 이상 지난 물건들이기 때문에 적정 관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 책정 과정에서 잡음이 나올 수 있다. 판매처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현재 판매처로는 백화점과 아울렛이 유력해보이지만 이미 내수용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입점해 있어 마찰을 빚을 수 있다.

여러 문제들을 해결한 뒤에야 재고품들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만큼 소비자가 실제 재고품을 구입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 CCBB – News 포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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