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누가 사’ 무시했던 5만원짜리 고무신의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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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어니언 고무신’ 200족을 3월1일 한정 판매했다. 유명 한옥 카페 ‘어니언’과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윤 작가가 콜라보해 만든 고무신이다. 가격은 무려 4만8000원이다. ‘저걸 누가 사?’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사는 이들이 있다. 바로 MZ세대다. 11번가 신상품기획팀 강하나 MD는 “트렌디하고 새로운 것을 소장하고 인증하기 좋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이런 기획을 내놓았다”고 했다.

MZ세대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이들의 소비성향 중 하나는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에 담겨있는 재미를 따지는 것이다. 이들은 마음에 들면 가격이 비싸도 과감히 구매한다. 이후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플렉스(Flex) 해버렸다”고 과시하기도 한다. 최근 기업들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들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화장품과 식품, 또는 패션과 식품 등 업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이색 조합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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