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피·땀·눈물로 일군 ‘약물 없는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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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클래식 피지크 그랑프리 수상자는 마선호 선수입니다. 축하합니다.”

탄을 바른 갈색의 탄탄한 근육을 뽐내며 무대 위로 걸어 나온 이 선수. 트로피를 건내 받자 그렁그렁 맺혀있던 눈물을 뚝뚝 흘린다. 울면서도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끝까지 근육의 긴장을 풀지 않는 이 사람은 바로 마선호(38)선수다. 그는 2020년 6월28일 ‘2020 피트니스스타 NFC(Natural Fitness Classic) in 수원’에서 국내 피트니스 대회 사상 최초로 하루에 4개 그랑프리(Grand prix·체급 종합 우승)를 달성했다. 바로 전날 출전한 안양 대회에서 수상한 3개의 그랑프리까지 합하면 이틀 동안 그랑프리 7개를 달성한 것이다.

그의 우승이 값진 또 다른 이유가 있다. NFC 대회는 약물이 금지된 ‘내추럴 대회’다.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순수한 노력으로 일군 결과물인 셈이다. 대회 우승자는 도핑 테스트를 받는다. 이때 양성 반응이 나오면 실격으로 처리한다. 마선호 선수는 모든 도핑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연의 몸’을 인증했다. “그날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마선호 선수를 그가 운영하는 경기도 광명 피트니스 센터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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