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직원 코로나19 확진···호텔 폐쇄안하고 외부에도 안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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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의 아내는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에서 일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는 3월19일 롯데호텔 영업지원팀 김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아내가 7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여 8일 함께 검사를 받았다. 검사에서 부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김씨 어머니와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 모두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김씨는 검사 결과를 확인한 9일부터 호텔에 출근하지 않았다. 확진 판정 후에는 접촉자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잠복기라고 할 수 있는 2일부터 6일까지 출·퇴근했다. 이 시기에 김씨와 접촉한 직원 5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롯데호텔이 김씨의 확진 사실을 외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은 신관과 구관을 합쳐 객실 수만 1015개다. 자칫하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대형 마트나 백화점,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확진 환자가 나오면 자체적으로 매장을 폐쇄하고 공개해왔다. 2월 7일 롯데면세점도 중국인 확진자가 방문해 곧바로 매장을 닫고 3일간 방역조치를 했다.

롯데호텔 측은 김씨가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일해 투숙객이나 다른 직원과 접촉이 많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호텔 관계자는 MBC에 “김씨 동선만 확인해 접촉한 직원들을 격리하고 부분 방역을 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전염 우려가 낮아 역학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발병지가 호텔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글 CCBB – News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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