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 필리핀서 총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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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음식 칼럼니스트 주영욱(58)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6월20일 “주영욱씨가 필리핀 안티폴로시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해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하고 있다”고 조선일보에 말했다. 주씨는 2013년부터 여행업체 베스트레블을 운영해왔다. 여행·음식을 주제로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MBCNEWS 유튜브 캡처

필리핀 경찰은 16일(현지시각) 안티폴로시 길가에서 주씨를 발견했다. 주씨는 양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숙소 열쇠로 호텔 숙박 내역을 확인하고 주씨의 신분을 알아냈다. 주씨는 발견 지점에서 10km 떨어진 한국인 밀집 지역 마카타시의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한국 경찰은 18일 필리핀 경찰로부터 사건을 전달받고 다음날 공동조사팀을 꾸려 필리핀에 보냈다.

주씨는 14일 출국해 18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베스트레블 관계자는 “주씨가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현지 조사차 혼자 출국했다”고 했다. 또 “사망 이틀 전 주씨와 통화했을 때는 신변이 위험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46명이 살해당했다. 그중 13명이 총을 맞아 죽었다. 또 지난 5년 동안 현지에서 실종된 한국인은 170명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필리핀은 시내 한복판에서 밀거래를 할 정도로 총기 규제가 허술하다”고 했다. 그 결과 “총기 소지가 자유로워 총기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글 CCBB 영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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